
전세 대출 이자 때문에 매달 지출되는 금액이 부담스러우셨나요? 서울시가 11월 20일부터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봤습니다. 단순히 조금 개선한 게 아니라 아예 판을 바꿨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요. 신혼부부는 자녀 한 명만 낳아도 대출 기간이 4년씩 늘어나고, 청년은 월세 90만원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출산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최장 12년 동안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청년도 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으면서 연 3.0%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요. 아래에서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 금액과 신청 자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놓치지 마세요.
⏰ 11월 20일부터 달라지는 서울 신혼부부 청년 보증금 이자지원, 뭐가 바뀌나?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신혼부부 대출 기간이 최장 10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났습니다. 둘째, 청년 지원 대상 주택 기준이 월세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됐습니다. 셋째, 난임 가구를 위한 특별 연장 제도가 신설됐습니다. 이 세 가지만 봐도 서울시가 얼마나 실질적인 주거 지원에 신경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죠.
기존 제도도 나쁘지 않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월세 70만원 이하 매물은 서울에서 찾기 어려웠고, 대출 기간 10년도 자녀를 여럿 계획하는 부부에겐 짧았거든요. 이번 개선안은 이런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정확히 짚어서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1월 20일 이후 신규 신청자와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바로 적용되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요약: 11월 20일부터 신혼부부 대출 기간 12년 확대, 청년 월세 기준 90만원 완화, 난임 가구 특별 연장 제도 신설로 실질적인 주거비 지원이 강화됩니다.
💑 신혼부부 vs 청년, 각각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까?
신혼부부와 청년이 받을 수 있는 혜택 규모는 확연히 다릅니다. 신혼부부는 결혼 7년 이내이거나 6개월 이내 예비 신혼부부여야 하고,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 3천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이 조건만 충족하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중 선택해서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발생하는 이자를 서울시가 최대 연 4.5%까지 대신 내줍니다. 본인은 최소 1.0%만 부담하면 되는 거죠.
청년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무주택 세대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에서만 취급하는데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고, 최대 연 3.0% 이자를 지원받습니다. 한부모가족이거나 자립준비청년이라면 추가 금리 1.0%를 더 받아서 총 3.0% 전액 지원도 가능합니다. 신혼부부가 금액이나 금리 면에서 더 유리하긴 하지만, 청년도 2억원이면 서울에서 전세 구하기에 충분한 금액입니다.
요약: 신혼부부는 최대 3억원·연 4.5% 지원, 청년은 최대 2억원·연 3.0% 지원으로 소득 기준과 대출 한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항목 | 신혼부부 | 청년 |
| 연령 및 혼인 기준 | 결혼 7년 이내 또는 예비부부 | 만 19~39세 세대주 |
| 소득 제한 | 부부합산 1억 3,000만원 | 개인 4,000만원 |
| 대출 금액 | 3억원까지 | 2억원까지 |
| 지원 금리 | 최대 4.5% | 최대 3.0% |
| 대출 기간 | 기본 4년, 최장 12년 | 최장 8년 |
| 취급 은행 | 국민·신한·하나은행 | 하나은행 |
🏘️ 월세 포함 계약도 OK! 환산 임차보증금 계산하는 법
요즘 서울은 순수 전세보다 보증금+월세 형태 계약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개선안에서 월세가 포함된 계약도 지원 대상에 명확히 포함시켰는데요. 신혼부부 기준인 임차보증금 7억원 이하 판단 시 월세가 있다면 ‘환산 임차보증금’으로 계산합니다. 계산식은 간단합니다. 월세보증금 + (월세 × 12개월 ÷ 전월세 전환율)로 구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보증금 5억원에 월세 100만원짜리 집을 계약했다면, 전월세 전환율 5.5%를 적용해서 5억 + (100만원 × 12개월 ÷ 5.5%) = 약 7억 1,800만원이 됩니다. 이 경우 환산 임차보증금이 7억원을 초과하니 신청 대상이 아닌 거죠. 반대로 보증금 5억원에 월세 50만원이라면 환산 임차보증금이 약 6억 900만원이 되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은 최근 6개월 서울지역 평균을 사용하니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약: 월세 포함 계약은 환산 임차보증금(보증금+월세×12÷전환율 5.5%)으로 계산하며, 신혼부부는 7억원 이하, 청년은 3억원 이하면 지원 가능합니다.
👶 출산하면 최대 12년, 난임 치료 중이라면 어떻게 되나?
출산 가구를 위한 혜택이 이번에 대폭 강화됐습니다. 기본 대출 기간은 4년인데 자녀를 한 명 낳을 때마다 4년씩 연장됩니다. 기존에는 2년씩만 늘어났는데 두 배로 확대된 거죠. 그러니까 첫째 출산하면 4년 추가, 둘째 출산하면 또 4년 추가되어 총 12년 동안 저금리 대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육아 시기에 경제적 부담이 제일 큰데 이자 부담까지 줄어드니 실질적인 도움이 엄청 클 거예요.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을 위한 배려도 새로 생겼습니다. 난임시술을 받고 있다는 진료확인서와 세부내역서를 제출하면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로 연장받을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이 연장 기간 동안 출산에 성공하면 거기서 또 4년이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그럼 기본 4년 + 난임 2년 + 출산 4년으로 총 10년간 혜택을 받게 되는 거죠. 난임 치료비도 부담인데 대출 걱정까지 덜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한결 나아질 것 같습니다.
요약: 자녀 1명당 4년 연장으로 최대 12년 혜택, 난임 가구는 증빙 시 2년 추가·출산 성공 시 4년 더 연장되어 최장 10년 지원됩니다.
🎓 자립준비청년·한부모가족, 추가 금리 1.0% 더 받는다
청년 지원에서 눈여겨볼 부분이 또 있습니다. 기존에는 한부모가족 청년만 추가 금리 1.0%를 지원받았는데, 이번에 자립준비청년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독립한 청년을 말하는데요. 보호종료확인서를 제출하면 기본 금리 2.0%에 추가 금리 1.0%가 더해져 총 3.0% 이자를 지원받습니다.
한부모가족 청년도 마찬가지로 추가 금리 1.0%를 받을 수 있고요. 이렇게 되면 본인 부담 이자는 거의 없어지는 수준이 됩니다. 사회적으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세심하게 챙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조건만 충족하면 되니까 대상자라면 꼭 신청해보세요. 월세 기준도 90만원까지 확대돼서 선택할 수 있는 주택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요약: 자립준비청년과 한부모가족 청년은 추가 금리 1.0% 지원으로 총 3.0% 이자 혜택을 받으며, 월세 90만원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 지금 바로 신청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신청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신혼부부는 국민은행(1599-9999), 신한은행(1599-8000), 하나은행(1599-2222) 중 한 곳을 골라서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서류는 혼인관계증명서, 소득증빙서류,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기본적인 것들만 준비하면 되고요.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02-2133-1200~1208, 내선 2번)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청년은 하나은행에서만 취급하는데 ‘하나원큐’ 앱으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앱 설치 후 필요 서류를 사진 찍어서 업로드하면 되니까 은행 방문할 시간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하나은행 콜센터 1599-2222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답변해줍니다. 서울주거포털이나 120다산콜센터에서도 전반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11월 20일부터 접수 시작이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시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요약: 신혼부부는 국민·신한·하나은행 콜센터나 영업점에서, 청년은 하나원큐 앱으로 11월 20일부터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살려면 주거비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전세 대출 이자만 해도 매달 수십만원씩 나가니까 젊은 부부나 청년들한테는 큰 부담이죠. 이번 서울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개선안은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만든 정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산하면 대출 기간이 늘어나고, 난임 가구도 배려하고, 청년 월세 기준도 현실에 맞게 올렸습니다.
11월 20일부터 신규 신청 접수가 시작되니 조건에 해당한다면 서둘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서류 미리 챙겨두시고, 궁금한 부분은 각 은행이나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에 문의해보세요. 최대 12년 동안 저금리 혜택을 누리면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니까 놓치지 마시고요. 여러분의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을 응원합니다!